도심 속 트레킹 나들이 2 : 북한산 둘레길 산책 + 정릉 맛집 나들이 코스 4시간 완벽 일정
서울에 살면서도 우리가 쉽게 놓치는 공간이 있다. 바로 ‘북한산 둘레길’이다.
북한산은 험하고 거친 산이란 인식이 있지만, 둘레길은 전혀 다르다.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걷기에 좋다.
그중에서도 북한산 둘레길 4코스인 솔샘길(정릉 탐방지원센터~평창동 방향)은 짧은 시간 안에 도심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그리고 산책을 마치고 정릉시장이나 인근 지역의 숨은 맛집에서 따뜻한 점심을 즐긴다면, 단 4시간의 나들이로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린다.
서울 안에서 이토록 조용하고 쾌적한 ‘힐링 산책’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바로 그런 ‘숨겨진 보석 같은 나들이’다.
📌 목차
- 북한산 둘레길이란?
- 솔샘길 코스 개요 및 특징
- 오전 11시 출발, 4시간 일정표
- 산책 후 들르면 좋은 정릉 맛집 3선
- 이동 동선 및 지도로 보는 경로
- 마무리 팁과 총평
1. 북한산 둘레길이란?
북한산 둘레길은 총 21개 구간, 약 71km에 이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형 트레킹 코스다.
도심과 북한산 사이의 완충 지대를 활용해 조성되었으며,
각 코스는 평균 2~4km 정도로 무리 없이 걷기 좋은 거리다.
모든 구간이 등산이 아닌 ‘둘레길’이므로,
운동화만 신고도 누구나 걷기 가능하며, 나무 데크길과 흙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 발의 피로감도 적다.
그중에서도 4코스 ‘솔샘길’은 특히 도시와 산,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 구간이다.
2. 솔샘길(4코스) 코스 개요 및 특징
정릉 탐방지원센터 → 평창동 입구 | 약 3.2km | 1시간 ~ 1시간 30분 | 완만한 경사, 숲길 중심, 조용한 분위기 |
✅ 코스 특징 요약
- 경사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걷기 쉬움
- 나무와 숲이 조화를 이루는 한적한 길
- 중간중간 벤치, 화장실 등 시설도 갖춰져 있음
- 평일 오전엔 인적이 드물어 힐링에 최적
코스 중간에는 북한산의 맑은 공기와 더불어 정릉천 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가 이어져 명상처럼 걷게 된다.
도심 속에서 이 정도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3. 오전 11시 출발, 4시간 일정표
오전 11:00 | 정릉 탐방지원센터 입구 | 도착 및 산책 시작 | - |
오전 11:10 | 솔샘길 트레킹 시작 | 약 3.2km 걷기 (중간 휴식 포함) | 약 1시간 30분 |
오후 12:40 | 평창동 방향 하산 or 복귀 | 종점 도달 후 정릉 방향 복귀 | 10분 |
오후 12:50 | 정릉시장 또는 인근 맛집 | 점심 식사 | 약 1시간 |
오후 1:50 | 후식 or 정릉 구경 | 카페 or 간단한 시장 구경 | 30분 |
오후 2:20 | 귀가 or 서울 중심 이동 | 여유롭게 마무리 | - |
✅ 총 소요시간: 약 4시간 ~ 4시간 30분
4. 산책 후 들르면 좋은 정릉 맛집 3선
정릉은 ‘진짜 서울 사람들’이 찾는 동네 맛집이 많은 곳이다.
관광지보다 정감 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다.
🍲 ① 정릉칼국수
- 직접 뽑은 면발과 진한 멸치 육수의 칼국수 전문점
- 1인분도 든든하고, 김치가 맛있기로 유명
- 가격: 7,000원 ~ 8,000원
🐟 ② 정릉 생선구이 골목 (정릉시장 안)
- 고등어, 삼치, 꽁치구이 등 직화로 구운 생선
- 점심 세트는 9천~1만 원대로 가성비 최고
- 혼밥도 가능
🍲 ③ 북한산 순두부
- 구수한 순두부와 돌솥밥이 인기
- 조용하고 넓은 실내, 노포 느낌의 분위기
- 가족 단위 또는 어르신과 함께 방문 추천
5. 🗺️ 이동 동선 요약 + 도보 경로
🚌 정릉 탐방지원센터 오시는 길:
4호선 길음역 3번 출구 → 마을버스 08번 탑승 → 정릉 종점 하차 (약 10분)
6. 마무리 팁과 총평
북한산 둘레길은 서울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진짜 자연’이다.
특히 솔샘길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트레킹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정릉이라는 동네 자체가 숨겨진 보석처럼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부담 없이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싶은 직장인
- 부모님과 함께하는 조용한 외출
- 산책 +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힐링러
서울 안에서도 하루의 리듬을 낮추고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그건 바로 정릉과 북한산 둘레길 덕분일 것이다.
오늘 하루는 조용한 산길을 걷고, 따뜻한 국물 한 그릇으로 마무리해보자.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